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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인턴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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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해외연수] 북경이공대학교 복수학위과정

작성자 : 김*호 | 작성일 : 2021.07.09 | 조회수 : 792
안녕하세요. 저는 IT 융합학부 스마트 IT 보안 전공 김태호입니다.
저는 2018년에 2월에 군대를 전역한 후에 그해 3월에 바로 방송 미디어 학부로 복학해서 학교에 다니던 복학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IT 융합학부에 다니던 친구로부터 중국 북경 이공대학 공동학위 취득 과정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었고, IT 융합학부 김삼택 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 방송미디어 학부에서 IT 융합학부로 전과를 한 후에 2018년 9월부터 이 과정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기초적인 전공지식을 배우고, 중국어 기초에 대해 배운 후, 2019년 9월에 중국 북경 이공대학교에 가서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언어도 어렵고, 전과를 해서 전공지식도 부족해서 수업을 듣기가 어려웠는데 중국어는 매일 학교에서 수업을 해주었고, 또, 그곳에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고, 그 친구들의 도움으로 점점 영어를 듣는 귀도 열려서 수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 있어서 교통도 좋았고, 다양한 음식도 많이 있었고, 치안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를 마친 후 방학이 되어서 한국에 돌아왔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남은학기는 온라인강의로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강의는 북경이공대학 홈페이지에 따로 교수님들이 매주 자료와 과제를 올려주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중국에 있었던 기간은 약 반년 정도 밖에 안되지만 그 기간 동안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웠고, 새로운 언어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이겨낸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학교에서 전공수업을 들었을 때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그 시간에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이해하였고,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으면 기숙사에 돌아와서 친구의 방에 찾아가서 같이 공부를 하면서 전공지식을 익혔습니다. 그로 인해서 중국에 갈 때까지만 해도 프로그래밍을 거의 하지 못했던 저는 졸업논문으로 딥러닝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졸업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래도 학사과정에서 배운 프로그래밍으로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취업 준비를 하면서 더 공부를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비록 코로나 때문에 중국에 있었던 기간은 짧았지만 저의 대학생활 중 가장 다양한 경험을 해본 한 학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